
[ 암묵 / 남 / 가드너 ]
시베리아호랑이(Panthera tigris altaica)
*PSEUDO-MELANISTIC*
+ 말코손바닥사슴(Neofelis nebulosa)
그는 감정 표현이 없는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성격이다.
모든 대화는 짧고 간결하게.
필요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그는 언제나 홀로 있었다.
작은 것을 좋아한다.
작은 아이들, 작은 새들, 작은 꽃들.
다른이들에겐 조금의 거리도 허용하지 않는 그는 오로지 작은 이들에게만 곁을 내준다.
:: 무채영역(無彩領域) ::
주변 반경 100m 이내의 공간을 흑백 세계로 만든다.
이 영역 내 모든 대상은 흑백으로 변하며 미각, 청각, 통각 등 주요 감각이 완전 차단된다.
※ 능력 사용 시 눈동자 제외 털색이 전부 흑백으로 변하며,
점차 몸의 색이 돌아오기 시작한다면 능력또한 점차 사라져간다.
:: 과거 ::
그는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수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그 누구와도 필요 이상의 대화를 하지 않았으며 그 누구에게도 웃어주지 않았다
그래 그 아이에게도 단 한번을 웃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서서히 변했다.
무엇이 계기였는지, 어디서부터였는지조차 잘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그 아이와의 시간은 유난히 시끄럽고, 따뜻했으며 마음이 평온했다는건 분명했다.
이 사람을 지켜야한다 가 아닌
처음으로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 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아이는 세상을 떠났다.
제 품속에서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던 꺼져가는 눈빛을 절대 잊을수없다.
지켜야 했던 순간에 그는 너무 늦었고,
그 날 이후 세상은 완전히 무너졌다.
그에게 남아있던 미약한 감정마저도 그 자리에서 끝이났다.
세상은 색을 잃고, 소리를 잃고, 촉감을 잃었다.
모든 것이 희미해지고, 마침내 그 안에 자신조차 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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